제 이력카드 작성사항 입니다.
- 구조형식별 구조설계:
RC - 아파트 및 주상복합, 병원, 학교, 근생, 숙박, 다세대주택
STEEL - 공장, 역타 // 경골목구조 - 단독주택 // 내진성능평가 - 학교 및 제2,3종시설물
- 대표 구조설계 이력
- 000 00 000 주상복합시설 : 지하0층 / 지상0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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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전단벽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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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부 (RC기둥+PT슬래브) / 저층부(합성기둥+철골보) / 지하층(합성기둥+합성보(000), 철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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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지원 : TOPDOWN 및 역타공법 설계
- 0000지구 주거복합아파트 : 지하0층 / 지상0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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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내력벽시스템) + 지상2층 (전이보) + 지하층 (플랫슬래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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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인접지역 (250m 이내) , 부력앵커공법(지하주차장)
-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설계
- 선형해석법, 비선형정적해석 // RC 및 STEEL 일반공법 보강설계
3) 면접대비 질문 준비
면접시험전까지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실무경력도 충분하니 그냥 가도 된다고 얘기하였지만… 혹여나 첫 질문에서 당황하여 이후 질의응답을 완전 망쳐버리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었고요… 설마 진짜 떨어지기야 하겠어? 하는 마음도 있고 정말 5:5로 마음이 뒤숭숭 하더라고요.
결국엔 이력카드에 나온 프로젝트 및 공법에 대하여 예전 계산서 훓어보고 구조안전심의 자료들 그냥 세네번 훓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카페후기에 정리해주신 면접예상질문들 받아서… 수행업무와 일반적인 예상문제를 ppt로 66문제 정도만 스스로 답변만들어 정리하였네요.
그리고 또 필기시험 서술형 문제들만 정리한 바인더 한번 읽었구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근데 1일전 한번 시험삼아 ppt 질문에 대하여 시간 재며 발표하는 것을 연습해 보았는데 자기소개 하는데 3분이 넘어가더라고요~
진짜 망했다 싶었습니다.
정말 왜 진작 체크를 안했을까 후회하면서 1분 이내 목표로 단순화를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1분 이내로는 안되고 1분 20초 선에서 정리하였습니다. 한 40-50번 정도 말하기 연습을 계속 한거 같네요 3시간 동안 자기소개만 팠습니다. ㅠㅠ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은 굳이 쓰는 연습 말고 반드시 보지 않고 말하기 연습하시며 시간 체크하여 쓰는 단어/용어/서술어/조사 등 구어체로 필히 수정작업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4) 면접당일
면접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소개 및 본인의 장점을 이야기해 보세요
– 준비한 답변 그대로 하였습니다.
(2) 철골구조는 설계를 해보셨죠? 철골구조물 휨부재에서 횡지지 거리를 제한하는 이유와 횡지지거리를 실무에서 어떻게 산정하고 적용하였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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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질문받는 순간부터 횡지지 거리를 어떻게 산정하냐고? 구조 계획된 횡지지 부재 사이를 적용하면 되는데 질문의 요지가 뭐지? 질문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의문투성인채로 일단 휨부재의 횡지지에 대하여 휨부재의 거동/좌굴현상의 원인 및 대처방안 등을 설명하였는데 설명이 끝나는 와중에도 후자 질문의 의도를 깨닫지 못해 면접관님에게 “횡지지 거리 산정방법에 대한 질문의 요지를 이해 못하였습니다.” 라고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였습니다. 괜히 생각하느라 우물쭈물 하는 것보다는 대화가 끊기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들어왔기에… 그러니 면접관님께서 다시 “휨재 설계할 때 횡지지거리를 어떻게 산정하는지 왜 그렇게 적용하시는지 실제 설계한 사례를 들어서 아는대로 편하게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그 와중에도 뭘 말할까 고민하다가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일단 뭐라도 얘기해야겠다 싶어 “철골 단순보 설계시 콘크리트 슬래브와 철골보는 스터드 앵커에 의한 합성작용에 의해 횡비틀림거동이 제한되고 있고, 데크슬래브 적용시에는 강판의 데크와 철근배근 조립으로 연속적으로 횡지지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설계시에는 1m정도만 적용하여 설계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마쳤는데… 답변이 끝나자마자.. 면접관님께서 바로 “그건 영구시 설계시 적용하는 방법이고 시공시에는 다르겠죠?” 하고 넘어가시려는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뇌리에… 빡… 이거였나? 하여~ 저도 바로 “예~ 맞습니다! 시공시에는 횡좌굴을 고려하여 작은보를 설치하여 고려하여 설계해야 합니다.” 흐름상 이거만 말하고 끝나버렸습니다. 왜 이걸 설명을 제대로 못할까 하고 스스로 한심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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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휨재의 횡좌굴을 설명하고 보 경간내에 작은보의 설치 위치 및 개소에 따른 cm계수의 변화와 장단점 / 시공시 및 영구시의 적용하중…/큰보와 작은보의 설계방법/각 하중영향에 대한 설계시 비지지길이에 대한 적용길이 순으로 답변하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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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챙겨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찰나에 대응을 하지못해서 시작부터 망했다~ 라고 자책하기 시작했네요~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습니다.
(3) 구조물 철거공사를 수행해 보았는지? 철거공사시 구조안전계획 및 구조보강방안에 대하여 설명해 보세요~
- 이 질문은 먼저 아직 건축물 해체공사 업무를 직접 수행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의 원인과 제가 업무를 수행한다면 어떤 하중을 고려하고 구조보강 계획은 어떻게 적용하겠다. 이래저래 대충 말은 무난하게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이력카드에도 작성하지 않은 사항이라 철거공사에 대해 저한테 물어볼거라고 생각도 못한 질문이었습니다.
(4) 전이보 해석을 할 때 응력분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설명하고 실무에서 적용한 해석방법과 설계방법을 이야기해 보세요.
- 이건 예전 구조안전심의에서 유한요소해석 스트럿타이해석 실용설계법으로 검토한 사항이라 질문의 요지는 명확히 알았지만… 응력분포 해석 그림이 명확하지 않고 긴가민가 하더라고요~ 그래서 유한요소해석은 답변에서 제외하자고 전력을 짜고,
전이보는 응력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문제점이 무엇이며 따라서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한다. 전이보 해석방법은 3가지가 있고… 유한요소해석은 예전에 검토를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한번 해보았는데 오래되서 응력분포형상이 지금 갑자기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이랬습니다. ㅋㅋㅋ – 모르면 모른다고 그냥 시원하게 넘어가라고 조언받아서~) 스트럿 타이는 해석모델을 형성시 구성요소와 모듈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해석결과에 편차가 많이 발생하여 실무적으로는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실용설계법은 어떻고… 따라서 전이보 설계시에는 특별지진하중을 고려한 해석결과 값과 실용설계법에 의한 철근배근을 비교하여 불리한 쪽을 적용하고 있다.. 이정도로 정리했네요. 어차피 제대로 기억안나는걸 아는척 하지말고 솔직히 모른다고/ 아니면 기억이 갑자기 안난다~라고 대처하고 나머지를 상세하게 얘기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5) 실무하실 때 컬럼쇼트닝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설명해보세요.
- 그냥 서술형에서 해왔던거라 기둥 부등축소의 원인 보정방안 등을 설명하였네요. 근데 답변하기전 기둥?만 듣고 인천아파트 사고사례를 하도 복기해서 punching shear랑 헷갈릴 뻔 했습니다. 답변이 입 밖으로 나오려는 찰나 아~ 이거 아니지 하고 .. 바로 답변을 수정하여 대답하였네요. 스스로 함정에 빠질뻔 하였습니다.
(6) 지하구조물을 설계할 때 내진설계를 고려해야 하는 대상이랑 설계하는 방법을 설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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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서술형에서 많이 했던 내용인데… 갑자기 지하구조 내진설계 대상이 하나하나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또 모릅니다 기억이 안납니다는 하면 안되는데 하여~ 생각하느라 한 3초간 정적이… 안되겠다 싶어 … 결국엔 경사지에 설치되어 편토압을 받는 경우에 고려를 해야 합니다.하고 또 몇가지 추가 조항이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고…(이정도면 진짜 기억이 안나는건지 모르는건지 의심할만 하네요~ ) 이후부터는 지하구조물 설계시스템 및 설계계수, 지하구조물과 지상구조물의 해석모델링과 설계고려하중, 연성상세 적용, 지하외벽의 설계 등은 내진설계기준에 규정된 내용으로 답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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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시 반응보니 지하구조물 고려하중 대상에서 … 상부의 연직하중 및 지진하중/정적토압 (정적토압 적용사유 부연설명)/지하수위/설계지진토압 등을 설명할 때 이미 채점하시는 듯…
(7) 구조기술사가 되어 업무를 수행할 때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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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질문이고, 구조기술사 윤리강령에 나온 사항을 중점으로 그대로 읇지않고.. 실무시 간접적으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들어서 설명함. 결국은 사명감과 책임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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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제가 경험하면 안 좋았겠지만.. 옆 동료가 실수하여 발생한 사고사례를 제시하니 꽤 호의적으로 반응하신 것 같습니다. 역시… 경험이 있나 없나를 중요시 하시는 거 같음.
(8) 용어 2개 이야기 하시는데 들어본 적 있냐고 하시길래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니, 그럼 과거 턴키 많이 하였는데 인상 깊은점 있는지 여쭤보심…
- 턴키는 pm할 때 질나쁜 건설사 만나서 무조건 물량물량만 했는데… 그 건설사는 기술력 꼴지인데 견적에서 역전하여 당선되고.. 그래서 다음에 또하자 하고… 재수없게 또 당선되서 다음 또하고… 이런식이라.. 굳이 안좋은 기억만 얘기해봤자 하여 득볼건 없다 생각됨… 결국 우물쭈물 생각하는척 하다.. pass 됨
(9) 필로티 구조물의 기둥에서 갈고리 및 후프철근을 사용하는 이유와 시공시 왜 관리가 되질 않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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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갈고리 후프철근 관련 개념 및 정의, 적용이유, 상세 등등 무난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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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던짐 “현장에서 갈고리 적용이 안되고 있다고 질문하시는 건가요?” “네 그래요~ 현장에서 왜 필로티 구조물에 내진갈고리를 적용하지 않는지 설명해보세요~” 내심… 진짜 안하나? 의구심도 들었습니다만.. 질문의 의도가 뻔하니까 크게 개의치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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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제도상 구조전문가의 구조감리 협력은 다중이용시설과 특수구조물에 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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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 구조물이 소규모 건축물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시공시 구조 감리를 구조기술사가 수행하지 못하여 이 사항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비전문가가 구조감리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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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조감리를 직접 수행하지 못하여 실제 시공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추측하는 바로는 시공자들이 내진갈고리와 후프철근을 적용하는 것이 매우 시공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고 그 중요도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피하게 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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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모든 건축물에 대하여 구조기술사가 구조감리를 수행하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적절한 입바른 답변으로 하면 된다고 봅니다.
(10) 내진성능평가에서 선형 및 비선형 해석법에서 실무시 주요 고려사항들을 설명해보세요
- 몇 년간 내진성능평가만 해와서.. 그냥 이런 저런얘기 되는대로 막 떠들었던거 같습니다. 딱히 고민할 사항도 아니라.. 설계 기준 및 매뉴얼 내용보단.. 실제 실무사례를 통한 느낀점으로 답변하였습니다.
5) 면접후기
면접을 마치고 면접관님들을 반응과 채점하는 타이밍을 보면서 어느 정도는 수험자에게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방향성 정도는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설계기준 정도는 필기처럼 하나하나 세세하게 말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중요한건 핵심배경과 그 이유만 명확히 설명할 수 있으면 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부터 간략히 제시하고 부연설명으로 이어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뒷설명은 충분하다 싶으면 알아서 끊어주심~ ( 네~ 됐습니다~~~ )
나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이상한 말로 늘여놓기 시작하면 바로 반격들어온다.
모르면 확실하게 모른다고 하고 다음주제로 넘어가자. 너무 터무니 없는거 모르지 않는 이상 한 두개 모른다고 구박 안준다…
자신있게 찾아보겠습니다 라고 하는 넉살도 필요함.
(2) 본인이 무엇이 장점이고 구조분야 중에서 어떠한 업무에 심도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는지 간략하고 명확하게 어필해야 한다. 즉, 나는 기술사가 되면 어떠한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그 경험치를 보여주어야 유리하다.
직접 경험이 없으면 간접 경험이라도 쌓아야 한다. 경험이 쌓여야만.. 일일이 찾아보며 체크하지 않아도.. 해당 주제에 대하여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가 있다. 장황하게 많은 것을 설명하려는 것보다 짧은 찰나에 질문의 의도와 요점을 캐치하냐 못하냐의 차이가 나의 경력을 가늠하게 하는 열쇠가 된다.
(3) 모든 문항에 대하여 가능한 한 실제 실무경험과 깨달은 점/ 고민하였던 사항/ 성과를 올린 경험 등 본인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해야 면접관님들이 지루해 하지 않게 되고, 호의적인 면접분위기로 바꿀 수 있다. 첫 입장시.. 면접관님들의 표정, 행동, 어투 하나하나에 엄청 거리두기를 시전하심에 따라.. 기에 눌리면.. 쉽지 않다.
(4) 기술사로서 지녀야 할 기본 소양, 책임감, 사명감은 반드시 체크하게 되어있다. 내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고 이 부분에 부족함이 없는지를 자신을 되새기면서 말투, 표정, 자신감에서 묻어 나와야 한다.
이정도만 성과를 낼수 있다면… 합격권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넓게 시야를 확장해 보면 면접을 통하여 다음을 중점으로 평가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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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로서의 소양(기본자세) 2) 기술사로서 업무수행 능력(실무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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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안전에 대하여 설명하는 능력 (화술,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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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반 게시글에서 완성하지 않았던
Part 1. 시험에 앞서 준비해야 할 사항
4) 앞으로의 과정에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
항목이 있었는데… 이전에 미리 적어놓고 생각을 해보고 수정하겠다고 했지만…
그동안 글도 너무 길어.. 추가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이전에도 상당부분 개인사가 많이 들어가서… 너무나 많은 개인정보를 포함하게 될 것 같고.. 그냥 가슴에 묻고…
지인들 중에 기술사에 대하여 진중히 고민하여 도움을 청할때나 가지고 있다가 하나씩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제목을 좀 수정해서… 여러분들께서는
4) 앞으로의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
으로 수정하여 한번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절망적인 표현보다는 희망적인 표현이 훨씬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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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언제 이렇게 저의 과거를 기록해보겠습니까? 먹고살기 바쁠텐데…
아직 준비중이신 분들 조금만 더 참으시고 나아가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마라톤처럼 골라인은 분명히 저 앞에 있어요~ 아직 보이지 않을 뿐 입니다.
쉬지않고 달리든 /조금 쉬었다가 달리든/ 천천히 달리든/ 빨리 달리든…
시간의 차이만 있을뿐 결국에는 골라인을 밟게 되실 겁니다.
그럼… 모두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